아시아투데이 주관, 동물복지포럼...반려동물 시장 성장에도 동물복지 갈 길 멀다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7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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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한 ‘동물복지를 논하다’ 토론회

 

동물복지국회포럼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동물복지를 논하다-반려동물 생명윤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동물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주관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이사가 ‘한국 반려동물 보호의 당면과제와 생명윤리’, 이혜원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박사가 ‘국내 사설동물보호소 여건’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함태성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장, 노창식 서울특별시 동물복지지원센터 팀장, 김동현 농림부 동물복지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동물복지에 대한 지원과 정책 강화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포럼에서 “최근 몇 년간의 노력으로 동물복지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동물복지의 사회적 합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급속한 핵가족화와 함께 매년 성장세인 반면 관련 법체계와 시민의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동물 관련 영업은 허가의 대상이 돼야 하고, 동물생산·판매업 제도가 보다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동물을 유기할 경우 처벌을 과태료에서 벌칙으로 전환하고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범위와 처벌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점검·단속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반려동물 생산, 분양 등 관리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 사회에서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논의는 매우 적었고, 그마저도 번식 농장 문제에 대부분의 논의가 집중되어 왔다”면서 “길가에 유기되는 동물 문제, 사설보호소의 열악한 여건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반려동물세 등 일정 수준 부담을 통해 무차별로 쉽게 키우고 쉽게 버릴 수 없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시간·경제적 문제가 반려 동물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을 강조했다.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럼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를 잘 적어서 여러분들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며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 원내대표, 박 의원을 포함해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정미 정의당 의원, 이학영·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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